정몽규 "화정아이파크 8개동 모두 철거..새 회사로 거듭나겠다"

HDC현산 화정아이파크 대책 기자회견
"입주 예정 고객 불안감·회사 불확실성도 지속"
"회사 손해 있더라도 고객 약속 지키겠다"
  • 등록 2022-05-04 오전 10:48:35

    수정 2022-05-04 오전 10:57:43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8개동을 모두 철거하고 재시공하기로 결정했다.

4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HDC현대산업개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시 한번 광주 사고의 모든 피해자와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4일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화정동 아이파크 사고수습에 대한 추가대책을 발표한 후 허리숙여 인사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그는 “광주 화정동에서 사고가 일어난지 4개월째 접어 들었지만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근로자 가족분들의 보상 외에는 국민 여러분께 체감할만한 사고수습 모습을 보이지 못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지난 2월 실종자 구조작업을 끝난 이후 피해보상을 위한 대화를 이어왔지만 입주 예정 고객의 불안감이 커져왔고 회사 또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희 현대산업개발은 고객에게 안전과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한다면 회사의 존립 가치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조금이라도 안전에 관한 신뢰가 없어지는 일이 있다면 회사에 어떠한 손해가 있더라도 고객과의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대산업개발은 아이파크를 사랑하시는 모든 고객과 국민 여러분의 불안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저희 아이파크 고객들께서 평생 안심하고 사실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다할 것이며 나아가 고객의 안전과 사회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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