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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서에는 이미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행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데이터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보건당국은 지난 1월 말 부스터샷을 두 번 맞은 사람이 한 번 맞은 사람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을 확률이 2배 증가한다고 전했다. 중증 질병에 걸릴 확률은 3~5배 낮아진다고도 덧붙였다.
일각에선 추가 부스터샷의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단 주장도 나온다. 하버드 백신 연구소의 댄 바로우치 박사는 “노인과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의 경우 추가 부스터샷이 효과를 발휘하겠지만, 그간의 백신 접종에 비해 효과는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