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미 보건당국에 65세 이상 두번째 부스터샷 허가 신청

NYT "보건당국, 화이자 요청 승인할 가능성 커"
하버드 백신 연구소 "효과 미미할 수도"
  • 등록 2022-03-16 오전 10:42:23

    수정 2022-03-16 오전 10:42:23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화이자가 미국 보건당국에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65세 이상 인구에 접종할 수 있도록 긴급 승인을 내 달란 요청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AFP)


15일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청서에는 이미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행하고 있는 이스라엘의 데이터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보건당국은 지난 1월 말 부스터샷을 두 번 맞은 사람이 한 번 맞은 사람보다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을 확률이 2배 증가한다고 전했다. 중증 질병에 걸릴 확률은 3~5배 낮아진다고도 덧붙였다.

화이자는 첫 번째 부스터샷을 맞은 이후 최소 4개월 이상 경과한 뒤 두 번째로 부스터샷을 접종한 60세 이상의 고령층 100만명을 분석한 결과, 추가 접종을 한 번 한 사람들과 비교해 감염률과 치명률이 둘 다 낮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FDA가 화이자의 신청을 받아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반 성인에 대한 접종은 올가을에나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각에선 추가 부스터샷의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단 주장도 나온다. 하버드 백신 연구소의 댄 바로우치 박사는 “노인과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의 경우 추가 부스터샷이 효과를 발휘하겠지만, 그간의 백신 접종에 비해 효과는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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