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OI] 양자대결 격차 확대…文 53.0% vs 安 41.2%(종합)

30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정기조사 결과 발표
양자대결, 문재인 4.6%P 상승 vs 안철수 4.5%P 하락
5자 가상대결 文·安 격차 확대…安, 보수층 이탈 가속화
홍준표, 지난주 비해 두배 상승…安과 2위권 경쟁
  • 등록 2017-04-30 오후 6:12:01

    수정 2017-04-30 오후 6:12:01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차기 대선 양자 가상대결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10% 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앞섰다.

30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자체 정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양자 가상대결은 문재인 53.0%, 안철수 41.2%로 각각 나타났다. 문재인 후보가 과반을 넘긴 것. ‘지지하는 후보 없다’ 4.3%, ‘모름·무응답’ 1.5%였다.

질문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연합하여 단일후보로 문재인 후보가 출마하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국민의당 등 세 당이 연합해 단일후보로 안철수 후보가 출마하여 양자대결이 이뤄진다면,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였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했을 때 문재인 후보는 4.6%P 상승했고 안철수 후보는 4.5%P 하락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지난주 2.7%P에서 11.7%P로 9%P 늘었다. 적극적 투표참여층 대상 조사에서는 문재인 후보 55.8% 안철수 후보 39.1%로 격차는 16.7%P로 늘었다.

5자 가상대결 지지도는 1강 2중 2약 구도로 나타났다. 문재인 후보 43.1%, 안철수 후보 23.0%로 각각 나타났다.

문재인 후보는 43.1%의 지지를 받아 지난주에 비해 큰 변동은 없었으나,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큰 폭(9.5%P↓)으로 하락하며, 두 후보간 격차가 지난주 11.9%P에서 20.1%P로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때 4%P 격차로 추격하던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연령별로 60세 이상, 지역별로 대구?경북,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층의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문재인 후보와의 격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지난주(8.4%)에 비해 큰 폭(9.0%P)으로 상승해 17.4%를 기록, 2위를 달리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의 격차를 오차범위 이내인 5.6%P로 좁히며, 2위권 순위 경쟁에 돌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역시 2.8%P 상승한 8.2%를 기록하며, 지지율 10%대 진입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4.9%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름?무응답은 각각 1.6%와 1.8%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자체여론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4월 28일~29일 이틀간 유무선 RDD(무선 81.1%, 유선 18.9%)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수준이며, 응답률 은 16.2%(유선전화면접 8.5%, 무선전화면접 20.5%)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KSOI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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