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해수욕장서 혹등고래 발견..수백 명 도움으로 바다로 돌려보내

  • 등록 2017-08-25 오전 10:36:08

    수정 2017-08-25 오전 10:36:08

(사진=Bebeto Karolla/Folha de Buzios via AP)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브라질서 혹등고래 한 마리가 모래사장 위로 잘못 올라왔다가 사람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바다로 돌아갔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브라질 남동부 해안도시 부지오스에 위치한 브라이아 라사 해수욕장에서 커다란 혹등고래 한 마리가 발견됐다.

이 고래의 몸길이는 무려 15m에 달하며 무게 역시 10~15톤 정도로 추정됐다. 바다를 헤엄치던 도중 물살을 잘못 타 지난 23일 해변가로 표류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구조대와 수백 명의 시민들은 굴착기와 삽 등을 이용, 주변의 모래를 파 낸 뒤 만조를 이용해 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냈다.

(사진=Bebeto Karolla/Folha de Buzios via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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