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내부서도 인정…트럼프 대선후보 꿰찼다(종합)

  • 등록 2016-05-04 오전 11:02:23

    수정 2016-05-04 오전 11:02:23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낙점됐다. 공화당 경선 선두를 달리면서도 당내에서 끊임없이 견제를 받아왔지만, 이제 판세를 바꿀 수 없다고 판단한 공화당 지도부도 트럼프를 인정했다.

라인스 프리버스 미국 공화당 전국위원회(RNC) 위원장은 3일(현지시간) 트럼프가 인디애나주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승리하자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가 사실상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단합해서 힐러리 클린턴을 누르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국위원회는 공화당 전당대회를 주관하는 기구다.

그는 트위터 말미에 ‘클린턴은 안돼’(NeverClinton)을 해시태그로 붙였다.

이에 따라 트럼프의 대선 본선 진출은 거의 확정됐다. 이날 인디애나주 경선에서 트럼프는 53%의 지지율을 얻어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을 누르고 압승했다. 개표율이 80% 진행된 현재 트럼프는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은 비선언 대의원(unpledged delegate)까지 포함해 1047명의 대의원을 확보한 상황이다. 크루즈 상원의원은 결과가 나오자 경선 레이스를 중단한다고 밝혀서 트럼프를 견제할 후보도 사라졌다.

트럼프는 뉴욕 트럼프타워에서 가진 연설에서 “크루즈의 결정은 용감했다”며 “지옥이었던 경쟁자 중 하나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주당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최근 석탄업계에 대한 발언을 비난하면서 본격적으로 본선 레이스에 돌입할 것임을 시사했다. 트럼프는 이날 “힐러리 클린턴를 겨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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