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BM, 매출 부진으로 재택근무제 폐지…상당수 회사 떠날 듯

  • 등록 2017-05-19 오전 10:37:11

    수정 2017-05-19 오전 10:37:11

(사진=IBM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미국 IBM이 20분기 연속 매출 부진으로 수십 년 만에 재택근무제도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18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IBM은 재택근무 중인 직원들에게 한 달 안에 거주지의 지사 사무실로 복귀할 것을 명했다. 이를 수용하지 못할 경우 사퇴를 종용했다.

IBM 측은 “시장의 반응과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직원 간 협업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사무실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일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IBM은 재택근무제의 선두주자로 이름을 알렸지만 20분기 연속 매출 부진은 이를 꺾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IBM은 올해 1분기에도 작년 동기에 비해 2.3%의 매출감소를 기록했기 때문.

그러나 직원들의 반발을 우려해 재택근무제 폐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지점이 상당수라 IBM의 결정이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또한 재택근무가 폐지될 경우 상당수 직원이 회사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한편, IBM은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경우 ‘언제 어느 곳이나 일터가 된다’는 슬로건 아래 직원들에게도 사내 유연근무 및 재택근무인 ‘원격근무제’(Remote Work)를 허용, 38만 명의 직원 가운데 40% 정도가 사무실 밖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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