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변종 AI 확산..확진환자 40% 사망

  • 등록 2017-11-19 오후 9:58:46

    수정 2017-11-19 오후 10:02:07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중국에서 유행하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변종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인간끼리도 감염될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확진환자의 40%가 사망에 이르러 공포감은 더 커지는 상황이다.

19일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여러 매체와 국제학술지 등에 따르면 현재 가장 우려되는 것은 중국에서 확산하는 조류인플루엔자 A(H7N9) 변종 바이러스다.

2013년 중국에서 시작된 H7N9 바이러스 감염 파동은 그동안 여러 지역으로 퍼지면서 변종들이 나오는 가운데 갈수록 강력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중국에서 H7N9 변종 바이러스 대규모 감염의 제 5차 파동이 진행중이다. 지금까지 1600명이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가운데 거의 40%가 사망에 이르렀다.

지난 9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H7N9 바이러스가 조류에는 이미 치명적인 것으로 변모했고, 이는 사람에게도 더욱 위험하고 더 쉽게 감염될 가능성을 높여줬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예방 방역 및 감시활동과 백신개발에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지난해 11월 전남 해남의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가 전국으로 확산하며 큰 피해를 냈다. 최근 전북 고창 오리농가에서 발생한 AI 역시 전염성이 높은 고병원성 AI(H5N6형)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AI 위기 경보를 기존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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