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올 상반기(1~6월) 내수 2만1841대, 수출 3만4812대를 포함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총 5만665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 내수는 전년보다 7.9% 증가한 반면 수출은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쌍용차의 실적증대를 이끈 모델은 `코란도C`와 `코란도스포츠`였다. 특히 코란도C는 상반기 국내시장에서 총 6584대가 판매되며 전년 대비 21.8% 증가한 판매고를 기록했다. 아울러 코란도스포츠는 내수에서만 98.8% 증가한 1만1567대가 팔리며 국내 판매 차종 중 가장 높은 판매실적을 올렸다.
지난달 판매에서는 내수 4033대, 수출 6005대를 포함해 총 1만38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1% 감소한 판매실적으로, 쌍용차는 지난 4월에 이어 3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올 1월 코란도스포츠 출시 이후 코란도 C CHIC, 렉스턴 W 등 지속적인 상품개선 모델 출시에 따른 긍정적인 효과라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달 내수는 3개월 연속 4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수출 역시 전월에 이어 러시아, 중남미 등으로의 판매 증가와 함께 3개월 연속 6000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차종별로는 코란도스포츠가 전월 대비 36.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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