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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고객 전화번호로 '도어록' 열고 침입한 우체국 택배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누르고 도어록 열어
경찰, 주거침입 혐의로 체포

  • 등록 2024-03-22 오전 11:16:46

    수정 2024-03-22 오전 11:16:46

  • 가 가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여성 고객의 휴대전화 번호로 현관 비밀번호를 유추해 여성의 집에 무단 침입한 30대 우체국 택배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게티이미지)
서울 서부경찰서는 전날 오전 10시20분쯤 서울 한 우체국 택배원인 3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서울의 한 우체국 택배원으로 일하며 알게 된 20대 여성의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를 도어록에 입력해 해당 여성 집에 무단침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집에 있던 피해 여성은 A씨를 돌려보낸 뒤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 중이며, A씨는 혐의를 인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주거침입 사건이 접수돼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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