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프랑스 라파예트百에 '전통한식' 알린다

다음달 11일까지 한국 전통음식 팝업스토어 오픈
명인명촌, 쌍계제다 등 5개 브랜드 대상
  • 등록 2016-05-31 오전 11:18:12

    수정 2016-05-31 오전 11:18:12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다음달 11일까지 프랑스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제1회 코리아 아티장 페어’를 연다고 31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프리미엄 전통식품 브랜드 ‘명인명촌’과 전통차를 제조하는 ‘쌍계제다’, 전통 장류 전문 브랜드 ‘종가장촌’ 등 5개 브랜드가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현대백화점은 행사기간 동안 전통 된장, 발효식초, 한과 등 30개 전통식품을 전시·시식·판매하고 발효식초 장인 김순양씨가 한국 발효식품의 특징과 레시피를 소개하는 시연회 행사를 진행한다.

업체 측은 이번 페어가 현대백화점이 지원하는 프리미엄 전통식품 브랜드 ‘명인명촌’이 8년만에 맺은 성과라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2009년 국내 최초로 지역 향토 식품 발굴하고 명인명촌이라는 이름으로 키우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지역 특색과 전통 생산 방식을 보유한 재야 장인을 발굴하고 상품화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전통식품은 수익내기 어려운 생산 및 운영구조지만 사회공헌 차원에서 별도 지원기금을 조성하는 등 장기적 관점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페어를 여는 라파예트 백화점은 프랑스 최고의 백화점 체인 중 하나로 이 중 행사가 열리는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점’은 파리 최대규모와 전통을 자랑하며 매년 연인원 3000만명 이상의 고객이 찾는 매장이다. 이 중에서도 식음료(F&B) 전문관 ‘구르메관’은 프랑스 고급 디저트 ‘피에르에르메’·‘메종드쇼콜라’ 등 자국 프리미엄 디저트와 최신 먹거리로 채워져 있어 전세계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하는 장소로 꼽힌다.

현대 측은 라파예트 백화점이 지난 2014년부터 최고 경영층과 F&B 총괄 담당이 한국을 수차례 찾는 등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장 역시 피에르에르메 등과 나란히 배치돼 있고 통상적인 매장보다 50%가량 넓은 규모의 매장을 제공받는 등의 혜택을 받았다

현대백화점 홍정란 식품사업부장(상무)는 “발효식품을 고급상품으로 인식하는 유럽 현지 식품시장을 볼때 매실식초, 고추장 등 한국 발효식품은 프랑스 현지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번 팝업스토어 입점을 계기로 고급 한식 문화를 해외에 수출하는 데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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