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플러그인’ 출시…2000만원대 구입 가능

친환경 전용모델 아이오닉 풀 라인업 완성
1회 충전 주행거리 46km, 총 주행거리 900km
  • 등록 2017-02-27 오전 10:00:00

    수정 2017-02-27 오전 10:00:00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플러그인’. 현대차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아이오닉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 ‘아이오닉 플러그인’을 출시했다. 이로써 친환경차 전용모델인 아이오닉은 하이브리드,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의 풀 라인업을 갖췄다.

현대차(005380)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이광국 부사장 등 현대차 관계자와 기자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오닉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아이오닉 풀 라인업 완성과 친환경차 비전·마케팅 전략을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 아이오닉 첫 모델로 하이브리드를 선보인 후, 3월 전기차를 출시한 데 이어 이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아이오닉 플러그인은 최고출력 105ps, 최대 토크 15.0kg·m의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최고 출력 60.5ps(44.5kW 환산 시), 최대 토크 17.3kgf·m의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 시스템이 적용돼 최고 합산출력 141ps, 최대 합산토크 27kg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연비도 동급 국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중 최고 수준인 휘발유 기준 20.5km/ℓ, 전기 기준 5.5km/kWh를 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이오닉 플러그인은 고효율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전기만으로 최대 46km 주행이 가능하며, 하이브리드 모드를 포함해 총 900km이상 주행가능하다.

또한 고출력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하이브리드 모델 대비 우수한 가속성능을 갖췄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75% 이상 낮아 높은 친환경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운전자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까지 모두를 위한 안전과 함께 운전자의 편안한 주행을 돕는 자동화 기반의 지능형 안전 기술인 ‘현대 스마트 센스’를 적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플러그인의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을 통해 고객들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 특화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들은 차량에 탑재된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현위치 주변 전기충전소 및 주유소 정보와 전기모드(EV) 주행 가능거리, 총 주행 가능 거리, 배터리 잔량, 충전 예상 시간 등의 에너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예약충전 기능을 이용해 출발시간을 미리 설정해 놓고 차량을 자동으로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 앱(블루링크 2.0)을 이용해 고객이 원격으로 차량을 제어하거나 진단하고 예약 충전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오닉 플러그인의 가격은 N트림 3230만원, Q트림 3410만원이며, 정부 보조금 500만원을 반영하면 N트림 2730만원, Q트림 2910만원으로 20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는 유일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플러그인. 현대차 제공.
이날 현대차는 2017년형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일렉트릭도 함께 선보였다. 2017년형 모델은 고객 의견을 반영해 뒷좌석 헤드룸을 개선해 넒은 공간을 확보했고, 내비게이션에 애플 카플레이를 추가했다. 또한 기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트렁크에 탑재됐던 12 V 보조배터리를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에 통합함으로써 추가적인 트렁크 공간을 확보하고, 일렉트릭의 충전구를 급속·완속 충전 모두 하나의 충전구에서 가능한 콤보타입으로 바꿨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트림은 기존 6개에서 I, N, Q 등 총 3가지로 구성을 단순화했다. 가격은(세제 혜택 적용 후 기준) I 트림은 2197만원, N트림은 2390만원, Q트림은 2590만원으로 기존 모델 가격 대비 98만원에서 최고 165만원까지 인하됐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기존과 동일한 N트림 4000만원, Q트림 4300만원이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 부사장은 “아이오닉 플러그인의 출시로 현대차의 친환경 전용 플랫폼이 마침내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아이오닉을 통해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지능형 안전기술 등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아이오닉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아이오닉 전기차 구매 고객 대상 홈충전기 상담, 설치, A/S 등 모든 서비스를 지원하는 ‘홈 충전기 원스탑 컨설팅 서비스’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방문해 무상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배터리 내구성에 대한 고객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배터리 평생 보증 서비스’ △3년 이내 현대차 재구매 시 합리적인 중고차 잔가를 보장해주는 ‘중고차 잔가 보장 서비스’ △아이오닉 시승을 통해 구매 전 친환경 차량을 충분히 경험해 볼 수 있는 ‘온디맨드(On-Demand) 카셰어링 서비스’ 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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