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모바일오피스 고객사의 OS 비율을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233개 기업 중 안드로이드를 선택한 기업이 전체 64%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2위 윈도우 모바일(33%)의 두 배에 가까운 비율이다. 지난 6월 말 출시된 안드로이드OS 스마트폰 갤럭시S의 인기가 큰 역할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의 모바일오피스를 도입한 500개 고객 기업 중 대기업의 수가 전체 68%를 차지했다. 이는 중소기업에 비해 두 배가 넘는 수준이다.
업종별로 도매, 소매 등 유통업 관련 기업들이 전체의 51%로 과반수를 차지하며 다른 산업에 비해 모바일오피스를 활발하게 도입했다. 운수업(13.6%), 제조업(8.8%) 종사 기업들의 도입 비중도 높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많은 기업고객들이 갤럭시S를 채택하며 안드로이드 OS 강세를 이끌어 냈다"며 "외근 및 외부 업무 처리가 많은 유통 기업이 다른 업종에 비해 모바일 오피스에 대한 필요성을 앞서 절감했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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