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인터넷브라우저 지원 중단"‥업데이트 방법은?(종합2보)

MS, 7주후면 지원 중단..최신 'IE11' 업그레이드 해야
절반 소비자 예전 버전 사용 혼란 예상
크롬 등 다른 브라우저 갈아타기 시도도 많아
  • 등록 2015-11-27 오전 10:54:02

    수정 2015-11-27 오전 10:54:02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인터넷 브라우저 ‘IE11’를 다운받을 수 있는 사이트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터넷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IE)’의 과거 버전에 대해 기술·보안 업데이트를 내년 1월부터 중단한다.

과거 IE 버전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가장 최신 버전인 ‘IE11’이나 다른 인터넷 브라우저로 갈아타야 한다는 뜻이다. 아직 예전 IE 버전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

MS는 지난 2014년 8월 2016년 1월12일까지 IE11을 이용한다고 발표했다. 그 때만 해도 먼 미래의 일이었다. 하지만 이제 7주 앞으로 다가왔다.

원도7에서 IE8, IE9, IE10 등 이번 버전의 브라우저를 이용하고 있는 사용자가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으면 내년 1월 이후에도 사용하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뜻이다.

IE11은 MS가 IE 시리지로 내놓은 가장 최신 브라우저다. MS가 출시한 윈도10에는 ‘엣지’라는 새로운 브라우저가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하지만 기업이나 관공서 홈페이지는 이전 IE 버전에 맞춘 사이트가 상당수다. MS가 윈도7에 IE8을 내놓은 이후 많은 기업들이 사이트를 이에 최적화시켜 놓았다. MS가 새로운 버전을 내놨지만 호환성 등을 이유로 바꾸지 않은 곳이 적지 않다.

지난 9월 기준으로 MS의 IE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소비자 중에서 IE8를 사용하는 비중이 22.7%에 달한다. IE9(12%)과 IE10(9%) 등까지 포함하면 예전 버전 사용자가 절반 가까이 된다. 일부 오래된 MS의 운영체제에는 IE11로 업그레이드하는 게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최신 브라우저로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은 크게 복잡하진 않다. 우선 자신의 IE의 버전을 확인해야 한다. IE 창을 띄운 후 ‘도움말(H)’ 메뉴를 클릭하고 맨 아래쪽에 ‘Internet Explorer 정보’를 클릭하면 본인의 IE 버전을 확인할 수 있다. ‘Explorer’ 뒤에 붙어 있는 숫자가 11보다 작은 8이나 9, 10이라면 이전 버전이다.

자동으로 업그레이드를 설정해 놓은 경우도 있지만,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았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홈페이지(http://windows.microsoft.com/ko-kr/internet-explorer/download-ie)에서 직접 다운 받아 설치하면 된다.

다만 초기에 인터넷 브라우저를 IE11로 업그레이드 한 이후 일부 사이트에서 오류가 난다는 사례가 있었다. 그 때문에 MS의 강제 업그레이드 정책에 거부감을 느끼고 일부러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거나, 아예 다른 회사의 브라우저로 갈아타는 경우도 있다.

MS가 IE 업그레이드 정책을 발표한 후 13개월 동안 구글의 인터넷 브라우저인 ‘크롬’의 점유율이 10.3%포인트 증가했다. 지난 9월에는 점유율이 29.9%를 기록, 최대치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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