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경찰서는 4일 A(30)씨를 공연음란 협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동작대로에서 본인 소유의 소나타 차량을 운전하며 차 창문을 모두 열어놓고 실내등을 켠 채 알몸 상태로 자위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자 A씨는 조수석에 있던 옷으로 성기만 가린 채 창문을 닫으며 도주하려 했고, 이 경위는 열려진 창문 틈으로 손을 넣는 등 몸싸움을 벌인 끝에 그를 붙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다른 사람이 내 자위행위를 보는 것에 성적 흥분을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고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