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3년 플랫폼 6개로 줄인다"(상보)

플랫폼 6개로 축소..제조원가 대폭 절감
"해외시장 개척비 줄여도 점유율 상승 가능"
  • 등록 2009-10-22 오후 3:47:15

    수정 2009-10-22 오후 8:39:02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현대자동차가 오는 2013년 초까지 플랫폼을 6개로 통합, 선진화 함으로써 제조원가를 대폭 낮출 방침이다. 
 
정태환 현대차(005380)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가진 3분기 기업설명회(IR)에서 "오는 2012년 말, 2013년 초에는 구형 플랫폼 12개가 없어지고, 신형 플랫폼 6개만 남게 된다"며 "플랫폼 통합 및 선진화을 통해 원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사장은 "현재 플랫폼에서 가장 앞선 글로벌 경쟁업체로는 폭스바겐을 들 수 있다"며 "플랫폼 한 개로 몇 차종, 몇 대를 생산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시장 개척비용과 관련해서는 "올해 해외시장이 어려웠지만 점차 회복기에 접어들면서 해외시장 개척비가 줄고 있다"며 "품질 경쟁력이 높아져 판매 인센티브를 줄여도 점유율을 확대시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대차의 3분기 해외시장 개척비는 매출액 대비 3.5%로 전년동기대비 비중이 0.3%포인트 축소됐다.

현대차는 도요타의 국내시장 진출과 관련해서는 상품성과 서비스로 정면 승부하겠다고 했다.

박동욱 현대차 재무관리실장(상무)은 "현대차 쏘나타는 도요타 캠리에 비해 출력 등 성능이 뛰어나고, 서비스와 부품가격 등에서도 경쟁력이 있고, 차량 가격도 20~35% 가량 저렴하다"며 "합리적인 소비자들이 잘 알아서 판단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또 오는 2011년 상용화 예정인 전기차의 초기 연도 판매량을 수 천대 수준으로 잡았다.

이수영 현대차 IR팀장은 "전기차 상용화는 비싼 밧데리 가격, 오랜 충전시간 등의 장애 요인이 있기 때문에 크지 않은 규모로 시작할 것"이라며 "시장 형성 추세를 보면서 유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현대차, 4분기 83만대 판매 `질주 지속`
☞현대차 "해외시장개척비 줄여도 점유율 상승 가능"
☞현대차 "2013년까지 플랫폼 6개로 축소"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우리 엄마 맞아?
  • 토마토에 파묻혀
  • 개더워..고마워요, 주인님!
  • 공중부양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