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세일'에 전국 이마트 인산인해…일시 휴점한 점포도

이마트, 18~20일 SSG랜더스 우승 기념 대규모 할인전
"긴 카트행렬…줄 너무 서서 쇼핑 포기하고 발길 돌려"
인천 연수점, 고객 밀집으로 안전상 일시 휴점 결정도
이마트 "고객 안전 최우선…밀집지역 안전요원 배치"
  • 등록 2022-11-18 오후 1:47:18

    수정 2022-11-18 오후 2:14:4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전국 이마트(139480) 매장이 신세계그룹 야구단 SSG랜더스 통합 우승 기념 ‘쓱세일’을 찾은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사상 최대 규모의 세일에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몰리면서 매장을 방문했다가 다시 발길을 돌리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이마트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인기 카테고리 전품목 1+1과 최대 50% 할인 등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1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마포구에 사는 천모씨는 18일 “빅세일을 한다기에 오후에 공덕점을 찾았다가 계산대에 줄이 너무 길어 도로 나왔다”며 “카트에 산더미처럼 쌓아 두고 줄을 서 있더라”라며 혀를 내둘렀다. 서울 은평구에 사는 김모씨는 “돼지고기가 싸다고 해서 나왔는데 벌써 품절인 제품도 많더라”라고 말했다.

인파가 몰려 안전 문제를 고려해 잠시 휴점하는 곳까지 나왔다. 이마트 인천 연수점의 경우 이날 오후 “매장 내부 고객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이 있습니다. 잠시 휴점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고객 안내문을 붙이고 일시 휴점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쓱세일’을 앞두고 고객과 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하에 모든 매장에 안전 지침을 내리고 안전한 쇼핑환경 만들기 위해 철저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고객이 과도하게 유입될 시에는 임시로 입장을 제한하는 것을 포함해, 부분적인 밀집 현상 발생 시 방송, 메가폰 활용 밀집 해소 활동을 진행 중”이라며 “계산대 등 고객이 많이 몰리는 곳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의 안전 지침을 준수하며 영업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인기 카테고리 전품목 1+1과 최대 50% 할인 등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계란(30구X2판, 총 60구)을 9980원에, 삼겹살·목심을 100g당 1548원에 판매하는 등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주요 식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냉동군만두, 사조·오뚜기 참치 전품목, 시리얼, 두부 등 인기 식품 카테고리 전품목 1+1 행사도 진행한다.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주방세제 등 필수 생활용품 전품목은 2개 구매 시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데일리 와인의 대명사인 ‘G7 와인 4종(까버네·메를로·샤도네이·쇼비뇽블랑)’은 각 50% 할인한 395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이마트 앱에서는 20만원이상 결제 시 1만원 할인, 삼성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도 지급한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사이먼,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신세계면세점, 까사미아 등의 주요 오프라인 행사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SSG닷컴과 G마켓,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온라인 계열사들 역시 댓글 이벤트, 쿠폰 증정, 한정판 패키지 판매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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