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사흘만에 반등..`500선 턱밑`

외국인 `사자` vs 개인·기관 `팔자`
와이브로·클라우드 등 스마트워크 관련株 `들썩`
  • 등록 2010-07-20 오후 3:29:50

    수정 2010-07-20 오후 9:41:15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만에 반등했다. 하지만 50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2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24포인트(0.25%) 오른 499.72로 장을 마쳤다.

장중반 500선을 중심으로 등락 거듭했지만,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외국인은 8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반면, 기관(41억원)과 개인(6억원)은 팔자에 무게를 두며 흐름에 제동을 걸었다.

전일 미국 뉴욕증시가 기업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과 중화권 증시의 동반 강세는 지수 반등에 한 몫을 했다.

시총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다음(035720)CJ오쇼핑(035760), 메가스터디가 3% 안팎 상승 마감한 반면, 시총 1, 2위주인 서울반도체(046890)셀트리온(068270)을 약세를 보였다.

전날 대표이사가 향후 성장 전망을 밝힌 SK컴즈(066270)는 5% 가까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테마주 가운데선 정부가 스마트워크(Smart work)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는 소식에 와이브로, 클라우드 컴퓨팅 등 관련주가 들썩였다.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주인 클루넷(067130)은 상한가로 치솟았고, 필링크(064800)와 인스프리트는 각각 7%, 3% 내외의 강세를 보였다.

와이브로 관련주들의 상승세도 뜨겁다. 에이스테크(088800)와 에이스앤파트너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서화정보통신과 기산텔레콤, 영우통신 등도 5% 이상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밖에 터치스크린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이엘케이가 전일 대비 7.33% 오른 1만8300원에 거래됐고, 멜파스와 디지텍시스템도 2% 안팎의 상승 흐름을 보였다.

개별 종목에선 웨스테이트(016140)가 대규모 자산재평가 차액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6일 연속 상한가를 달렸다.

에이프로테크는 제4이동통신사업자로 꼽히는 코리아모바일인터넷(KMI)에 참여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에, 하이쎌(066980)에이치엘비(028300)는 공동출자한 연구소가 줄기세포로 간세포를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각각 상한가로 치솟았다.

상장폐지 절차를 밟고 있는 액티투오는 정리매매 마지막날 전일대비 100% 급등 마감했다.

반면, 감자 후 이날 거래가 재개된 티지에너지(053700)와 무한투자는 하한가를 기록했고, 최근 10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했던 큐로홀딩스(051780)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급락했다.

이밖에 스카이뉴팜(058820)은 대표이사 횡령설에 5.97% 내렸고, 케이앤컴퍼니는 23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1.59% 빠졌다.

이날 총 거래량은 6억7661만주, 총 거래대금은 1조651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4개 포함 46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 포함 424개 종목이 내렸다. 9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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