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바다여행선 타고 부산불꽃축제 관람하자

  • 등록 2013-10-14 오후 1:43:35

    수정 2013-10-14 오후 1:43:35

【울산=뉴시스】이달 26일 개최되는 부산불꽃축제를 고래바다여행선에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울산 남구는 광안대교를 무대로 펼쳐지는 멀티미디어 불꽃쇼인 제9회 부산불꽃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고래바다여행선을 특별 운항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남구는 불꽃축제 관람을 위해 지난 8월부터 관련기관과의 협의 끝에 울산해경에 유선사업 변경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오는 16일 면허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면허 취득 후 17일부터 23일까지 승객을 모집할 계획이며 모집인원은 선착순 300명, 요금은 9만원이다.

불꽃축제 관람일인 26일 고래바다여행선은 저녁 6시30분 대변항을 출발해 8시부터 광안대교 해상에서 펼쳐지는 불꽃쇼를 관람한 후 저녁 10시 돌아오게 된다.

울산에서 기장 대변항까지는 관광버스로 왕복 이동할 계획이다.

예약은 고래바다여행선 홈페이지(www.whalecity.kr/whale)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접수받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래정책과(052-226-3406~7)로 문의하면 된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승선객의 수요에 맞춰 계절별로 특색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고래바다여행선을 통해 선상에서의 특별한 경험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래바다여행선은 10월 말로 정기운항을 종료하고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정박하는 동안 선상시설을 대여해 각종 연회 및 단체 행사를 유치·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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