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슈퍼스타K 방식으로 대선후보 뽑아야”

14일 페이스북에 글 올려 “새누리당 호남 당대표는 정치혁신”
  • 등록 2016-06-15 오전 10:55:00

    수정 2016-06-15 오전 10:55:00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은 14일 “새누리당 당대표에 호남출신이 당선되는 것은 그 자체가 정치혁신이고, 정치쇄신이고, 정치개혁”이라고 강조했다.

차기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이 의원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호남 당대표는 정치적 상상일 수 있지만 실현이 된다면 새누리당의 대변화로 평가받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특히 “새누리당은 지금 큰 위기다. 비상한 리더가 비상한 각오로 비상한 리더십을 발휘해 극복해야 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이 최고의 권력자라는 것을 뼛속까지 인식하고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비주류로 비엘리트로 끊임없는 루저의 길을 걸어오면서 누구보다 그 심정을 잘 아는 사람이 바로 이정현”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는 “20년 비전을 충실하게 준비하는 정당으로 바꿔나가고 슈퍼스타K 방식의 대선 후보를 뽑는 당을 만들어보고 싶다”며 당 쇄신 비전도 밝혔다.

이 의원은 “4년 내내 후보를 찾아 당의 노선과 가치를 이해하고 당의 발전에 기여하는 사람들이 정치엘리트로 충원되는 문화를 만들고 싶다”며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니고는 싸우는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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