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남혐 논란' 디자이너 징계…"수위는 당사자에만 통보"

  • 등록 2021-05-31 오후 12:30:30

    수정 2021-05-31 오후 12:30:30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GS리테일이 최근 남성혐오 논란이 불거진 편의점 GS25 홍보 포스터 이미지를 제작한 디자이너를 징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GS리테일 관계자는 31일 “해당 포스터를 제작한 디자이너는 징계를 받았다. 징계 수준은 해당 직원에게만 통보된다”고 설명했다. 또 GS25 마케팅팀장도 다른 부서로 발령됐다.

문제의 포스터 이미지는 지난 1일 GS25 전용앱에 경품 증정 이벤트를 홍보하는 포스터로 등록됐다. 그러나 포스터 속 상징물이 남성을 비하하는 그림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지속됐다.

조윤성 GS리테일 사장은 논란이 계속되자 “저를 포함한 관련자 모두 철저한 경위를 조사하고 사규에 따라 합당한 조치를 받도록 하겠다”며 사과했다.

조 사장은 7월 1일 정기 인사를 통해 편의점 사업부장에서 물러난다. 정기 인사 일부로 알려졌지만 이번 사태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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