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아이패드, 4월말께 국내 출시 예상..LTE는 안될듯"

  • 등록 2012-03-08 오후 3:27:07

    수정 2012-03-08 오후 10:06:31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4G(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지원하는 애플의 새 태블릿PC ‘뉴 아이패드’가 7일(현지시간) 모습을 드러내면서 국내 출시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내 통신사들은 1, 2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은 한국이 3차 출시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며 이 경우 4월말께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KT 관계자는 “출시 일정은 애플이 정하는데 최근 추세를 봤을 때 1차 출시일인 16일로부터 한 달 남짓 뒤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애플은 1차 출시일인 오는 16일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11개국에서 뉴 아이패드를 선보인다. 23일부터는 멕시코, 핀란드 등 26개국에서 발매한다.

애플은 한국 시장이 중요해지면서 제품 출시일을 당기고 있다. 작년 3월2일 발표한 아이패드2는 4월29일 한국에서 출시했지만 아이폰4S는 발표(작년 10월4일)한 지 한달 남짓만인 11월11일 출시했다.  
▲ 애플 제품 현지 발표일 및 국내 출시일
뉴 아이패드의 LTE 주파수 대역과 국내 통신사들의 LTE 주파수 대역이 맞지 않아 국내에서는 3G 서비스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뉴 아이패드는 미국의 통신사 AT&T에는 700㎒, 2.1㎓ 두 대역에서, 버라이즌에는 700㎒ 대역에서 LTE 서비스를 지원한다. 반면 국내 통신사들은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800㎒, KT가 1.8㎓ 대역에서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플이 뉴 아이패드를 800㎒, 1.8㎓ 대역에 맞춰주지 않는 한 국내 출시용은 LTE 서비스가 불가능한 셈이다.

애플은 좀처럼 다른 나라의 사정에 맞게 사양을 바꾸는 일이 없다. 애플 관계자는 “지금까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다른 나라의 사정에 맞춰 제품을 출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뉴 아이패드는 애플 CEO 팀 쿡이 혁명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아이패드2보다 향상된 기능을 내놨다.

아이패드2보다 두께가 약간 두꺼워졌으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개선된 반도체 덕에 이미지가 더욱 선명해지고 터치 반응 속도도 더욱 빨라졌다. 자체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인 ‘아이포트(iPhoto)’는 손가락으로 누르면서 직관적으로 편집 작업을 할 수 있어 일반인도 쉽게 사진을 만질 수 있다.

이와 함께 뉴 아이패드는 음성메모가 가능한 보이스 딕테이션 기능도 실었다.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를 마이크로폰으로 인식할 수 있다. 가격은 와이파이용은 16GB 499달러, 32GB 599달러이며 LTE모델은 16GB 629달러, 32GB 729달러이다.
▲ 뉴 아이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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