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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는 20일(현지시간) 기고 전문 웹사이트이자 세계 지도자들의 온라인 토론장인 프로젝트 신디케이트를 통해 “영국 경제가 어느 순간 더 이상 발전을 지속할 수 없게 되는 티핑 포인트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로 인해 영국 경제가 악화될 것이란 얘기다.
소로스는 “확실한 건 브렉시트가 (윈-윈이 아닌) ‘루즈-루즈’로 영국과 EU 모두에게 해가 될 것이라는 점이다. 브렉시트를 되돌릴 순 없겠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바꿀 수는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일은 확실히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영국 내에서 EU 단일시장과 관세동맹에 잔류해야 한다는 ‘소프트 브렉시트’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점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