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김연아 만남에 묻혔던..'외발 아이스하키 선수' 새삼 주목

평창 성공다짐대회서 문 대통령-김연아 주목
함께 참석한 장애인 선수 등은 상대적 소외 지적
"장애인 함께한다는 올림픽 취지 되새겨야"
  • 등록 2017-07-25 오전 11:12:05

    수정 2017-07-25 오전 11:12:05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지난 24일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패럴림픽 성공 다짐대회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피겨여왕’ 김연아의 만남이 연일 화제를 낳고 있는 가운데 이날 행사에서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은 한 장애인 선수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문 대통령과 김연아의 만남은 과거 김연아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손을 뿌리쳤다는 소문과 비교되며 주목받았다. 언론 보도도 두 사람을 중심으로 이뤄졌는데 일각에서는 평창올림픽의 정식 명칭이 ‘2018 평창 겨울올림픽대회 및 겨울패럴림픽대회’인 점을 들어 함께 참석한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화제성이 큰 문 대통령과 김연아에 묻혀 아쉽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사실 이날 행사에서 문 대통령의 오른쪽에는 김연아가 있었고, 왼쪽에는 장애인 아이스하키 간판 정승환 선수가 있었다. 사진 촬영 때도 정 선수는 김연아와 함께 있었다. 또 문 대통령은 전동 휠체어를 탄 자원봉사자 권현우씨를 향해 걸어가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들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문 대통령이 휠체어 쪽, 정승환 선수 쪽에 있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고 김연아나 사회자 정찬우와 있을 때만 의미가 있나 보다. 사실 굉장히 서글픈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평창올림픽의 정식 명칭은 ‘2018 평창 겨울올림픽대회 및 겨울패럴림픽대회’이다. 다리가 불편해도 아이스하키를 하고 있으며 지능이 낮아도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며 장애인과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