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아베 총리는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며 국회 상황을 감안해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다음 달 27일까지인 정기 국회 회기 안에 참의원에 계류 중인 ‘집단 자위권 법안(안보 관련 11개 법률 제·개정안)’을 처리하려는 아베 정권의 구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베 총리는 당초 전승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열병식에 참석하지는 않되 전승절 행사는 참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3번째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는 11월에 필리핀에서 예정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을 활용해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