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호우 피해업체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조사 중인 호우피해 현황을 중간 집계한 결과 3120개사가 총 793억원의 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간당 130㎜가 넘는 집중 호우로 부산 도심지역 상가건물 지하와 지상 1층 피해가 컸다.
이에 중기청은 피해복구 자금을 차등 지원해 업체들이 복구를 조기에 완료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피해복구 자금은 중소기업 10억원 한도, 소상공인 7000만원 한도 연 2.7% 고정금리로 지원된다. 담보가 부족한 피해업체는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을 통해 재해 특례보증도 동시에 지원키로 했다.
한편 호우 피해 신고기간은 오는 5일까지다. 자세한 지원내용은 중소기업청 비상안전담당관실(042-481-6870) 또는 ‘중소기업 통합콜센터(135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