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필리핀에 재해 지원금 10만달러 전달

  • 등록 2013-12-17 오후 3:29:43

    수정 2013-12-17 오후 4:05:09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한화(000880)건설은 최근 필리핀 태풍 재해 지원금으로 10만달러(약 1억여원)를 필리핀기독교재단(INC)와 필리핀 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화건설은 필리핀에서 올림픽 체조경기장 3배 규모의 돔 공연장을 짓는 아레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지원금은 필리핀을 덮친 태풍 피해의 심각성을 감안해 현지에서 직접 전달됐다. 이근포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당사 프로젝트가 필리핀 현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만큼 태풍 피해와 재해민의 아픔을 더욱 통감한다”며 “필리핀 국민의 재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에도 한화그룹 봉사단과 함께 국내 태풍 피해지역 30여곳을 찾아 봉사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앞으로도 한화건설은 국내·외에서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지난 12일 필리핀 아레나 공연장 신축공사 현장에서 하권호 한화건설 상무(왼쪽)가 필리핀 기독교재단(INC) 측에 재해 지원금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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