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학인데 자퇴한다고 까부네” YG소속 추정 작곡가, 승리 은퇴 디스

  • 등록 2019-03-12 오전 10:33:40

    수정 2019-03-12 오전 10:33:40

(사진=작곡가 A씨 인스타그램스토리/승리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테디가 설립한 ‘더블랙레이블(THE BLACK LABEL)’ 소속으로 추정되는 작곡가가 그룹 빅뱅 승리를 조롱하는 듯한 게시물을 남겨 화제다.

작곡가 A씨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스토리에 승리의 연예계 은퇴 기사 댓글을 캡처해 올렸다. 해당 캡처 사진에는 ‘퇴학인데 자퇴한다고 까부네’라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여기에 “ㄹㅇ(REAL. ‘진짜’라는 뜻의 신조어)”이라고 적었다.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승리는 “제가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저 하나 살자고 주변 모두에게 피해 주는 일은 도저히 스스로 용납이 안 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다. 경찰은 성 접대 의혹을 불러온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으며 대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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