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삼성전자, 美 반도체 정보 요구에 부분적 제공"

블룸버그, TSMC 대변인·韓 재무부 인용
美 상부무 요청 8일 데드라인 앞두고 "부분적 제출"
  • 등록 2021-11-08 오후 12:09:32

    수정 2021-11-08 오후 12:09:32

삼성전자와 TSMC가 반도체 공급망 정보를 제출해 달라는 미 상무부의 요청에 부분적으로 응할 것으로 보인다.(사진= AFP)


[이데일리 김다솔 인턴기자]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2위 업체인 TSMC와 삼성전자(005930)가 반도체 공급망 정보를 제출해 달라는 미 상무부의 요청에 부분적으로 응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니나 카오 TSMC 대변인을 인용해 TSMC가 미국의 자료 제출 요구에 응했지만, 고객과 관련한 민감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카오는 블룸버그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TSMC는 항상 고객 기밀을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블룸버그는 한국 정부의 발언을 언급하며 한국의 기술 기업들이 미국의 반도체 자료 제공 요구에 일부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 상무부는 지난 9월 반도체 공급난과 관련해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에 11월 8일까지 재고, 주문, 인도 기간, 최대 고객 정보 등을 작성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보 제출은 자율에 맡긴다는 방침이었지만, 지나 레이먼도 상무부 장관은 백악관이 국방 물자생산법(DPA) 등을 통해 강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DPA는 미국 대통령의 직권으로 미 정부가 특정 물품의 생산을 확대·관리할 수 있도록 한 법률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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