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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수급층이 얇은 가운데 미국채 금리상승으로 이전보다 경기 자신감과 위험자산 선호심리 개선세를 반영했다”며 “다만 대내외 불확실성이 완전히 풀리지 않았고 원·달러 환율도 1170원 중반대에서 등락을 보이는 등 수급과 직결되는 요인들이 해결되지 않아 증시 방향성은 뚜렷하지 않은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558억원 사들였고, 외국인은 779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3433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16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 우위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와 더불어 삼성전자우(005935),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현대차(005380)가 모두 1% 미만 하락했다. 셀트리온(068270)은 3%대, SK하이닉스(000660)와 기아(000270)는 1%대 내렸다. 이 가운데 NAVER(035420)는 1%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미만 올랐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7억3766만주, 거래대금은 12조2747억원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370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하한가 없이 499개 종목이 내렸고, 5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간밤 미국 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2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6.50포인트(1.48%) 오른 3만4764.82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34포인트(1.21%) 상승한 4448.9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5.40포인트(1.04%) 오른 1만5052.24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