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괴생명체 출현…“애완용 대형 뱀일 수도”

전문가 "종 판별 불가능…뱀일 경우 외래종 확률 높아"
  • 등록 2022-09-08 오후 2:05:22

    수정 2022-09-08 오후 2:11:41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한강에서 정체불명의 괴생명체를 발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강에서 정체불명의 괴생명체를 발견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JTBC ‘사건반장’)
지난 7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전날 오후 5시쯤 차로 서울 반포대교를 건너다가 괴이한 생명체를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제보자가 촬영한 영상에는 길쭉한 생명체가 강에서 헤엄치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눈으로 보기에 크기가 10m 정도 되는 거대한 장어 같았다”며 “너무 무섭고 놀라운 광경이었다”고 강조했다.

영상이 보도된 뒤 한 온라인상에서도 비슷한 괴생명체를 봤다는 목격담도 올라왔다. 누리꾼 B씨는 “6일 오후 9시쯤 잠실대교 부근 편의점 앞에서 비슷한 물체를 목격했다. 큰 통나무인가 하고 봤는데 위아래가 따로 움직여서 ‘풍선인가?’ 했다. 왠지 저 생물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도민석 국립생물자원관 양서·파충류 연구사는 해당 영상을 보고 “너무 멀리서 찍어서 무늬 등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어류인지 파충류인지) 종을 판별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다”면서도 “파충류나 뱀일 경우에는 외래종일 확률이 높은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크기가 최대 8~9m 되는 뱀들이 우리나라에서 애완용으로 키워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대형 뱀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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