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소비심리 회복은 일단 긍정적..좀 더 지켜봐야"

한은 통화정책 경시대회 개회사
"가계부채 누증 등 불확실성 커진 경제..통화정책 중요성 한층 높아져"
  • 등록 2014-08-27 오후 2:31:46

    수정 2014-08-27 오후 2:31:46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소비자심리지수가 개선된 것에 대해 “일단 긍정적이지만,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27일 한은 통화정책경시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8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07로 2포인트 상승한 것에 대해 묻는 질문에 “회복됐다는 건 좋은 일이지만, 더 봐야 한다”며 “(소비심리 개선)은 한 달 밖에 되지 않아서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2분기 가계신용에서 주택담보대출이 10조원 가까이 급증해 역대 최대 증가폭을 보인 것에 대해선 “2분기니까 정부의 조치와는 관련이 없는 것”이라고 전제한 후 “7월과 8월을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내놨다.

이 총재는 이날 개회사에서 “우리나라 경제는 인구 고령화, 가계부채 누증, 소득 양극화 등 구조적인 문제와 내수부진,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며 “이러한 대내외 여건으로 통화신용정책이 한층 더 중요해지고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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