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2년 연속 세계최고 갑부…이건희 110위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10위…8계단 하락
美 출신 억만장자, 증시 호황 덕 톡톡히 봤다
  • 등록 2015-03-03 오후 1:46:54

    수정 2015-03-03 오후 1:46:54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59)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에 올랐다.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5 세계 부호` 리스트를 살펴보면 빌 게이츠의 자산은 792억달러(약 87조2200억원)으로 지난해 32억달러 증가했다. 멕시코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75)은 771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이어 2위를 차지했다.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84)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727억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인으로는 이건희(73)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113억달러로 지난해 8계단 떨어진 110위를 차지했다. 이 회장은 한국인 부호 가운데 유일하게 100억달러를 넘겼다.

10억달러 이상 부호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사람은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을 개발한 에반 토마스 슈피겔(24)이 차지했다. 슈피겔의 자산은 15억달러로 1250위를 기록했다.

10억달러 이상 자산을 소유한 ‘억만장자’는 지난해 152명 늘어나 총 1826명이 됐다고 포브스는 보도했다. 290명이 새로 진입했고 130명이 퇴출됐다. 새로 진입한 290명 가운데 중국인이 71명으로 이중 19명은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통해 돈방석에 앉았다.

억만장자들의 총 자산 규모는 7조500억달러로 포브스가 조사를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7조500억달러 중 4조7000억달러가 상위 500대 억만장자에게 집중됐다.

상위 10대 억만장자 중 미국 출신이 7명에 달했다. 지난해 유가 하락과 유로화 추락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는 경기 회복 분위기에 연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덕분에 미국 출신 억만장자들의 주머니가 두둑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출처=포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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