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에 개인코치 두세요"…대우證 `피트니스 연금저축` 주목

  • 등록 2015-07-27 오후 2:54:55

    수정 2015-07-27 오후 2:54:5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연금저축 세액공제율 확대에 이어 계좌이체 간소화 시행을 계기로 보험과 은행이 쥐고 있던 연금저축 시장 주도권을 가져오려는 금융투자업계의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가 취급하는 연금저축 펀드 시장 규모는 최근 급격히 커지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5조원에 불과했던 연금저축 펀드 수탁액은 지난해 12조원을 돌파했다. 연평균 성장률이 25%에 육박할 정도다.

국내 대표 증권사 중 하나인 KDB대우증권(006800)은 `연금저축에도 관리가 필요하다`는 모토로 그동안 방치돼 온 연금저축 관리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해 투자자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대우증권의 연금저축 계좌수는 지난 23일 기준 2만1127계좌로, 작년말의 4017계좌에서 다섯 배 이상 급증했다.

직장인 대부분은 연금저축이라고 하면 연말정산 세액공제를 받기 위한 상품이라고만 생각할 뿐 어떤 상품으로 투자해야 하는지, 수익률은 잘 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무관심하다. 증권사는 가입 당시 가장 인기가 많은 대표 추천펀드에 가입시키고 가입 이후에는 관리를 해 주지 않는다.

대우증권은 고객이 희망하는 연금수령액을 제안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처방과 물 샐 틈 없는 지속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조건 수익률이 높은 상품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연령과 매월 납입가능 금액 등을 기준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목표수익률과, 거기에 맞는 맞춤형 상품을 제시한다. 가입 이후에는 목표수익률의 달성이 이상 없이 진행되고 있는 지에 대해서 매월, 매분기, 연간 단위로 스마트폰, 이메일은 물론 1대 1 유선 상담을 통해 지속적인 밀착 관리해 준다.

대우증권은 “예를 들어 30세부터 시작해서 54세까지 매월 33만원씩 25년간 납입한 고객이 연 3%의 수익률로 운용했을 때 연금수령액은 55세부터 84세까지 30년간 매월 세전으로 61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다”며 “수익률 연 2%를 올리면 세전 수령액은 102만원으로 1.7배(67%) 가까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다만 “무턱대고 기대 수익률을 높여 투자하게 되면 그만큼 리스크도 따르기 마련이므로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중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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