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기초연금 9월부터 25만원…2021년 30만원으로 인상”

5일 대한노인회 초청 신년 오찬간담회…직능 사회단체 중 새해 처음
北 평창 참가에 “남북관계 개선 최선 다할 것” 강조
  • 등록 2018-01-05 오후 3:23:20

    수정 2018-01-05 오후 3:23:20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대한노인회 초청 신년 오찬을 앞두고 청와대 본관 현관에서 박숙희 고문 등 회장단을 맞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20만원인 기초연금 수급액이 9월부터 25만원으로 오를 예정이다. 2021년은 3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중근 회장을 비롯한 대한노인회 중앙회 간부들과 시도연합회 회장 등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간담회를 함께 한 자리에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년을 사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대한노인회 초청 오찬간담회는 새해 들어서 직능 사회단체 중으로는 처음이다. 노인회 간부들뿐만 아니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워장,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앞으로 100세 시대를 준비하면서 효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어르신들을 모시겠다”며 “이제 중증치매 환자들은 1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어르신들께서 틀니를 하실 때도 30%만 부담하시면 됩니다. 올 하반기부터는 임플란트 비용 부담도 낮췄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오는 2월 예정인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다음달 9일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막을 올린다. 88 서울올림픽 이후 30년만”이라면서 “그때 5천불 수준이던 우리나라 국민소득이 이제 여섯 배나 성장해 3만불을 눈앞에 두고 있다. 평창올림픽은 88올림픽 이후 30년간 우리 대한민국이 이룬 성장과 발전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계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마침 북한도 평창올림픽 참가의 뜻을 밝혀왔다. 아직 성급한 판단이나 기대는 금물”이라면서 “가능하다면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의 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평창 올림픽을 평화의 올림픽, 나아가 평화적으로 해결해 한반도 평화를 일구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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