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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의혹을 파헤치면서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민경욱 새누리당 의원이 브리핑 도중 웃는 모습을 내보냈다.
청와대 안보실이 처음 세월호 사고를 알게 된 시간은 오전 9시24분이었다. 이후 청와대는 세월호가 완전히 침몰한 오전 10시 30분에 공식적으로 첫 브리핑을 가졌다. 사실상 골든타임을 놓친 상황이었다.
민 전 대변인의 이같은 모습에 누리꾼들은 “모두가 숨 쉬는 것조차 힘들어할 때 당신은 웃었다는 게 기가 막혔다”는 등 맹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대해 이규연 JTBC 탐사기획국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이었다는 점에서 (대변인의 웃음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