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세월호 브리핑서 "난리났다"며 터진 웃음 논란

  • 등록 2016-11-28 오전 11:45:32

    수정 2016-11-28 오전 11:45:32

사진-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이 세월호 참사 당일 브리핑 중 웃는 모습이 포착돼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7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의혹을 파헤치면서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었던 민경욱 새누리당 의원이 브리핑 도중 웃는 모습을 내보냈다.

청와대 안보실이 처음 세월호 사고를 알게 된 시간은 오전 9시24분이었다. 이후 청와대는 세월호가 완전히 침몰한 오전 10시 30분에 공식적으로 첫 브리핑을 가졌다. 사실상 골든타임을 놓친 상황이었다.

그런데 민 전 대변인은 브리핑을 준비하던 중 “난리 났네”라고 말한 뒤 크게 웃음을 지었다.

민 전 대변인의 이같은 모습에 누리꾼들은 “모두가 숨 쉬는 것조차 힘들어할 때 당신은 웃었다는 게 기가 막혔다”는 등 맹비난을 쏟아냈다.

이와 관련해 민 전 대변인은 28일 미디어오늘을 통해 “긴장이 되니까 몇 번을 틀렸고 그래서 혼잣말로 ‘(자꾸 틀려서) 난리 났다’고 얘기한 것”이라며 “생방송에 나온 장면도 아닌 NG 장면을 이용해 비신사적인 편집을 한 의도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이규연 JTBC 탐사기획국장은 “세월호 참사 당일이었다는 점에서 (대변인의 웃음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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