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日, 113년만에 최고 폭염…500명 사망

  • 등록 2010-09-06 오후 6:47:22

    수정 2010-09-06 오후 7:09:06

[이데일리TV 서영지 기자] 올 여름 일본에서도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라고 하는데요, 평균 온도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무더위에 지친 사람들이 웃통을 벗어 던진 채 공원 벤치에서 쉬고 있습니다.

무더위를 식혀볼까 분수대 주변으로 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공원 그늘에서는 늘어지게 낮잠을 자기도 합니다.

50일 넘게 계속 되고 있는 이상 고온 현상이 일본 열도를 달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무더위로 500명이 숨졌고, 4만7000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이 무더위로 인해 더욱 어려움에 노출돼 있습니다.

(인터뷰)요시아키 코바야시 /대학생
9월이 되면서 좀 시원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너무 더워요. 이건 좀 심하네요.

올해 무더위는 지난 1898년 근대적 기온 관측이 시작된 이후 최고로 기록됐습니다.

예년 기온의 거의 두 배에 육박한 수준입니다.

(인터뷰)노부아키 히라마수/일본 기상협회 기상학자
이것은 일본이 처음으로 날씨를 기록한 이후 113년 만에 가장 더운 여름입니다.
온도가 평균보다 1.64배 정도 높습니다. 이것은 예전에 기록된 최고 수치보다도 0.3배 정도 높은 것입니다.

일본 기상청은 올여름 태평양 고기압이 북쪽으로 강하게 확장된 데다 대륙으로부터 티베트 고기압까지 겹치면서 찜통 더위가 심해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번 이상 고온 현상은 이번 달 내내 이어진 뒤 현재 이동 중인 태풍이 일본 열도에 상륙하면 수그러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데일리 문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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