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1970선 '바짝'

외국인 3거래일째 매수…개인과 기관은 매도
미국 경제지표 호조…"경기회복 기대감 높아져"
새내기 용평리조트, 상한가 직행
  • 등록 2016-05-27 오후 3:50:59

    수정 2016-05-27 오후 4:01:26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며 1970선에 바짝 다가섰다.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2%(12.11포인트) 상승한 1969.17로 장을 마쳤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이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해석된다. 간밤 발표된 4월 미국 펜딩(에스크로 오픈) 주택판매가 10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다 지난주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도 감소세를 보이며 고용지표 개선세가 이어졌다.

이날 외국인이 148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3거래일째 매수 행진이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66억원과 90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거래일째 매도세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5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기계가 2.80%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종이·목재(1.81%), 운수창고(1.61%), 은행(1.51%) 등도 올랐다. 반면 의료정밀(-1.05%), 전기전자(-0.1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가 6.11% 오르며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대규모 매수에 나서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POSCO(005490)(0.72%)와 현대차(005380)(0.74%), 현대모비스(012330)(0.79%), 삼성물산(028260)(2.56%), 삼성생명(032830)(0.49%) 등도 올랐다. 반면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1.08%)와 NAVER(035420)(-0.43%), 기아차(000270)(-0.11%) 등은 약세를 보였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이날 신규 상장한 용평리조트(07096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예상보다 낮은 가격에 주가가 책정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해석된다. 관계사인 일신석재(007110)도 용평리조트 효과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용평리조트의 최대주주인 세계기독교통일재단이 일신석재 지분 58.68%를 보유하고 있다.

용선료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소식에 현대상선(01120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진해운(117930)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5억1798만9000주, 거래대금 4조814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516개가 올랐다. 하락한 종목은 290개로 하한가는 없었다. 7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79.3원으로 전일대비 3.2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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