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확진자 457명으로…호흡곤란 증세 보이는 환자 2명(상보)

호흡 곤란 증세 환자 2명·초고령 확진자 2명 등
보건소 팀장·검찰 공무원 등 공무원 확진자 3명 추가
신천지 교인 225명 아직 연락 안닿아…경찰 협조 중
  • 등록 2020-02-24 오전 11:24:48

    수정 2020-02-24 오전 11:27:31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오전보다 155명 늘어나 총 457명이 됐다. 전날 오전 기준 대구지역 확진자 292명 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가 248명 8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9시 대비 155명이 증가돼 총 45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지역 확진자 292명 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가 248명 85%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확진자 457명 중에서 240명은 입원 조치됐고 나머지 217명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이송할 계획이다.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는 환자는 2명이며, 이 중 계명대 동산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는 호흡곤란으로 인해 어제 대구의료원에서 전원 조치된 환자다.

213번째 확진자가 근무했던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에서 2명의 생활인(89·여, 94·여)이 확진자로 판명돼 대구의료원에 입원 조치됐다. 그 외 환자들은 경증으로 안정된 상태다.

공무원 확진자도 추가 발생했다. 서구청 세무과와 서구보건소에서 근무하는 대구시 공무원 2명,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에서 근무하는 검찰공무원 1명 등 공무원 3명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이 중 대구시 서구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은 감염예방업무를 총괄하는 감염예방의약팀장으로. 현재 서구 보건소에서 함께 근무한 직원 50여 명에 대해서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하고 검체검사 중이다.

교사1명,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사와 종사자 3명도 확진자로 판명돼 현재 격리 치료 중이며, 방역이 필요한 어린이집 3곳은 즉각 폐쇄조치하고 방역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의사 1, 경북대병원 간호사 1,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간호사 1 등 의료인 5명이 추가 확진자로 판명됐다.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전수조사와 관련해 당초 통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670명 중 어제 하루 동안 445명과 연락됐고 나머지 225명에 대해서는 소재 파악 중이다. 신천지 교인 9336명에 대해서는 구·군공무원 3000명으로 대략 1:3의 관리체계를 구축, 하루 2차례씩 자가격리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특히 신천지교회 신도 중 의료진, 교사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대구시 공무원이 직접 관리할 방침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왼쪽)이 21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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