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항문 PCR 검사 면제해달라" 中에 요청

  • 등록 2021-03-01 오후 10:02:07

    수정 2021-03-01 오후 10:02:07

일본 도쿄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번화가인 시부야의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코로나19 항문 PCR검사 면제해 달라.”

일본 정부가 중국 입국시 진행하는 코로나19 항문 검체 채취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자국민에 한해 면제해달라고 중국 측에 요청했다.

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가토 가쓰노부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 당국이 일부 입국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항문 검체 채취 방식의 PCR 검사와 관련해 주중 일본대사관을 통해 일본인의 면제를 중국 외교부 등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토 장관은 “일부 일본인이 중국에 도착한 뒤 항문 검사를 받았다는 정보와 함께 심리적 고통이 크다는 민원이 주중 일본대사관에 들어오고 있다”고 요청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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