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편집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 있는 완도군 청산도는 문화생태탐방로 ‘청산도 슬로길’의 1구간을 확정 짓고 관광객들에게 본격 개방한다고 밝혔다.
청산도 슬로길 1구간은 도청항 ~ 화랑포 ~ 구장리 ~ 권덕리 ~ 범바위 ~ 장기미 ~ 청계리 ~ 원동리 ~ 상서리 ~ 동촌리 ~ 항도까지 이르는 구간으로 총 19.4㎞, 6 코스로 이루어졌다.
그동안 이 구간은 청산도 주민의 산책로로 이용되던 길로서 인공적인 개발 공사 없이 조성되었으며, 다도해 절경을 감상하며 길을 걷다 보면 절로 발걸음이 느려진다는 점에서 착안, ‘슬로길’이라 명명되었다.
완도군 조종천 문화관광과장은 “슬로시티와 가고 싶은 섬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청산도가 슬로길 개방을 통해 느림과 여유, 쉼을 상징하는 명소로서 거듭나길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섬이 지닌 고유의 전통문화를 보전하고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계획들을 더불어 실천해 나갈 것”이라했다.
▶ 관련기사 ◀
☞한옥에서 하룻밤..산 높고 골 깊은 산청의 후덕함
☞홍주와 진돗개의 고장 진도군 관광홍보단 신청해보세요.
☞대체 거기 어디야? 추노 속 ''그곳''을 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