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국내 금리, 美 금리 인상시기와 맞물릴 듯"(상보)

송도-연세 글로벌리더스 포럼
  • 등록 2014-11-21 오후 5:22:39

    수정 2014-11-21 오후 6:39:10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국내 금리는 미국 금리 인상 시기에 맞물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예단키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21일 인천 송도 연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제1회 송도-연세 글로벌리더스포럼’에서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보는게 국제금융시장의 시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체적인 인상 시기는 미국 경기회복 속도에 달려있다”면서 “(미국 내부적으로는)노동시장의 개선속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국제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감안해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유로존과 일본 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 미국 경제가 혼자만 좋아질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금리 인상을 추진할 경우 1차적으로 타격을 받을 국가는 개발도상국이 될 것”이라며 “자금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으면 시장금리가 먼저 반응해 개도국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 5월 벤 버냉키 당시 미 연준 의장이 양적완화(QE)를 축소하겠다고 밝히자 신흥국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바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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