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보험가입자 유방암 사망이 가장 많다

한화생명 국가와 보험사망통계 비교 결과
남성 암 사망 원인 1·2위는 '간암과 폐암'
  • 등록 2012-10-23 오후 6:41:25

    수정 2012-10-23 오후 6:41:25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유방암이 여성 보험 가입자의 주요 사망 원인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료: 한화생명
한화생명(088350)(옛 대한생명)은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국가사망통계와 한화생명이 2011년 한 해 동안 지급한 사망보험금통계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박재홍 한화생명 보험RM팀장은 “국가통계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지만, 보험통계는 보험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해 사망순위가 일부 달랐다”며 “이는 보험 가입자의 주된 고객층이 30~50대로 젊어 높은 연령대가 주로 사망하는 국가통계와 사망 원인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여성의 유방암 사망이다. 국가통계 1위는 폐암, 5위가 유방암이었지만, 보험통계는 1위 유방암과 3위 폐암이었다. 전체 사망 원인별 통계에서도 국가통계는 유방암이 16위였지만, 한화생명의 보험통계는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여성의 유방암 사망자가 많은 이유는 유방암이 40대에 주로 발생하기 때문”이라며 “국가통계에 비해 젊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통계의 특성이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남성의 사망원인도 특징적이다. 한화생명의 사망통계는 1위 간암, 10위 알코올성 간질환이었지만, 국가통계는 간암이 5위이고 알코올성 간질환은 10위 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보험사 주 고객층인 30~50대 남성이 과도한 음주습관 등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는 “남성의 암 사망 원인 1, 2위는 보험과 국가통계 모두 간암, 폐암으로 음주와 흡연이 건강에 얼마나 심각한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었다”며 “특히 국가통계는 남성과 여성 모두 폐암이 암 사망 1위로 나타난 게 눈에 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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