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北미사일 발사준비 징후…'무수단' 가능성"

  • 등록 2016-06-21 오후 2:27:49

    수정 2016-06-21 오후 2:27:49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려하는 징후가 포착됐다.

21일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의 차량 탑재형 이동식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로 보이는 움직임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북한이 지난 4차례 연속 발사에 실패한 중거리 탄도 미사일 ‘무수단’을 발사하기 위해 재차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미·일 양국 정부는 6·25 개전 66주년인 오는 25일이나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열리는 오는 29일에 맞춰 발사를 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은 북한 미사일이 영공 또는 영해로 들어오면 요격하도록 하는 파괴조치 명령을 자위대에 내렸다. 이에 도쿄 방위성 부지 안에 항공자위대의 패트리어트(PAC3)를 통한 요격 태세를 갖추는 작업이 시작됐다.

아울러 일본 방위성은 해상배치형 요격 미사일 SM3를 탑재한 해상자위대 이지스함도 일본 주변 해역에 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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