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도 주사파 이중대”, 전광훈 정당 창당 선언

  • 등록 2021-05-31 오후 3:05:01

    수정 2021-05-31 오후 3:05:01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 극우 성향 인사들이 대선을 10개월 정도 앞두고 정당을 창당하기로 했다.
사진=뉴시스
전 목사 등은 31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을 비롯한 정당들은 붕괴하는 국가 현상을 보고도 중도라는 말로 국민들을 현혹하여 주사파 정당의 이중대 역할을 하므로, 이제 더 이상 대한민국 국민들은 좌시할 수 없게 되었다”며 새 정당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그들(국민의힘)이 또다시 국민들을 기만하고, 차기 대통령 후보를 결정함에 있어서 전혀 이승만의 건국 정신과 박정희의 개발 정신도 알지 못하는 자들을 대통령 후보로 지명하려는 의도에 대하여 국민들의 분노는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들은 좌파도 없고, 중도도 없다. 애국 운동과 국가 회복 운동을 위해서 목숨 걸고 싸웠던 우리 광화문 애국 세력을 중심으로 한 국민들은 이제 더 이상 주사파 정부와 이중대인 국민의힘 정당에 대하여 좌시하지 않겠다”며 직접 정치에 뛰어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중국으로 기울어진 대한민국을 바로 잡고, 한미동맹을 미국과 이스라엘 동맹의 수준까지 끌어올려 박근혜, 이명박, 이재용을 사면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도라고 가장한 국민의힘 정당의 기회주의적인 행위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며, 돌아오는 20대 대통령 후보 지명권을 애국 국민들이 행사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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