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남북정상회담에 '전용 화장실' 들고 왔나..."공용 거부"

  • 등록 2018-04-27 오전 9:52:52

    수정 2018-04-27 오후 1:18:43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남북 정상회담에 ‘전용 화장실’을 가져온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미국 CBS는 지난 26일(현지시각) 김 위원장이 정상회담 현장의 공중 화장실 사용을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자신의 배설물을 통해 건강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을 우려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도 이같은 사실을 전하면서 북한 호위사령부 출신 탈북자 이윤걸 씨의 말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여행 시 공중 화장실을 이용하기보다는 전용 화장실을 가지고 다닌다”며 “지도자의 배설물은 건강 상태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이를 (남측에) 남겨두고 갈 수는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YTN 뉴스 캡처
김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지도부가 자국 군 기지와 국영 공장 현장을 방문할 때에도 전용 화장실이 갖춰진 차량이 따라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의 호송 차량에는 전용 욕실도 마련돼 있다고 CBS는 전했다.

이 밖에도 우리 정부가 회담장에서 애연가로 알려진 김 위원장의 흡연을 허용할 지, 아니면 흡연실을 별도로 마련해 줄 지도 WP가 꼽은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외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판문점 남측 지역인 평화의 집으로 넘어오면서 나올 다양한 이야깃거리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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