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삼성전자로 수익률 40% 제주도 소년, 어떻게 탄생했나

열네 살 경제 영재를 만든 엄마표 돈 공부의 기적
이은주·권준 지음|284쪽|위즈덤하우스
  • 등록 2021-09-03 오후 5:29:12

    수정 2021-09-03 오후 5:29:12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 경제가 뒤흔들렸던 2020년, 대폭락장에서 주식에 투자해 약 50%에 육박하는 수익률로 화제의 중심에 선 초등학생이 있었다. 주식 투자 과정을 유튜브 채널에 올려 화제의 중심에 선 ‘쭈니맨’ 권준군이었다. 첫 주식 투자였지만, 성공은 단지 운이 아니었다. 이미 다섯 살 때부터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경제 교육을 받아온 결과였다.

사진=위즈덤하우스
‘열네 살 경제 영재를 만든 엄마표 돈 공부의 기적’은 권군의 어머니 이은주씨의 핵심 경제 교육을 담았다. 남다른 경제 교육의 원칙과 노하우를 통해 평범한 장난꾸러기 아이가 어떻게 로이터통신, BBC 등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 영재이자 어린이 주식 투자가로 성장했는지 ‘생활 밀착형’ 에피소드를 통해 풀어냈다.

이씨는 경제 교육을 모든 교육의 밑바탕으로 삼은 것은 경제 근력이 현대 사회에서 아이가 자기 꿈을 자유롭게 펼치면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가장 기본적 토대가 되어주리라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돈에 대해 관심이 있든 없든 현대를 살아가며 돈이 필요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행복은 돈만으로 살 수 없지만, 돈 없이 완전한 행복도 누리기 힘든 것이 엄연한 사실 아닌가”라고 앞으로 아이가 혼자 살아갈 세상을 냉정하게 직시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아이의 돈 공부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입을 모은다. 경제 교육을 원하는 부모들에게 이씨는 아이를 위한 최고의 교육은 실생활이라고 말한다. 권군은 또래 아이들이 학원을 다니느라 바쁠 때 이씨를 따라 부모의 일터는 물론 사업 거래처부터 은행, 노후 재테크 현장, 세무사 사무실까지 종횡무진했다. 아이가 실질적으로 배워야 할 것은 학교 책상 앞이나 경제 교과서 속이 아니라 실제 생활 현장에 전부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집안의 모든 경제 상황을 아이에게 숨기지 않는다 △부모의 경제활동 및 금융 생활 현장에 아이를 동행시켜 실질적인 경제·금융 교육을 한다 △용돈은 부모가 공짜로 주는 것이 아니다 △친척이나 지인이 아이에게 주는 용돈은 부모의 돈이 아니라 당연히 아이의 돈이다 △아이가 홈 알바 등을 통해 자기 용돈을 직접 벌도록 유도한다 △무엇이든 소비자 관점이 아니라 생산자 관점으로 바라보도록 이끈다 △아이의 생각이나 제안이 창의적이든 그렇지 않든 최대한 경청하고 호응한다 △아이가 감당할 수 있는 비용 내에서 타당한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한다면 실행해보도록 적극 지원한다 등 대원칙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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