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더 강력한 제재와 압박에 직면하게 될 것"

"그동안 대화제의가 얼마나 위선적인지 스스로 보여주는 것"
  • 등록 2016-06-22 오후 2:41:13

    수정 2016-06-22 오후 2:41:1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22일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가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북한은 더 강력한 국제사회의 제재와 압박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오늘 또다시 2발의 중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이번 중거리탄도미사일 발사는 금년초 4차 핵실험을 한데 이어 지난 2개월 사이 6번째 미사일 발사 도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발사도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일 뿐만 아니라, 한반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며 “정부는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북한이 우리와 국제사회의 더욱 강력한 제재와 압박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의 이번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계속적인 핵·미사일 도발은 그간 수차례에 걸친 대화 제의가 얼마나 기만적이고 위선적인지를 국제사회에 스스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북한은 추가적 도발행위를 중단하고 한반도와 역내 긴장 고조의 원인인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며 “정부와 군은 국민의 생명과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치의 흔들림없이 굳건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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