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사퇴 반년만에 장모·배우자 이어 피의자 전락한 윤석열

공수처 고발 사주 의혹 윤 전 총장 피의자 신분 입건
  • 등록 2021-09-10 오후 5:09:40

    수정 2021-09-10 오후 5:18:27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0일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 검찰총장에서 사퇴한지 6개월만에 장모와 배우자에 이어 본인까지도 피의자 신분으로 전락한 것이다. 공수처 관계자에 따르면 윤 전 총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무상 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공직선거법 위반 등 4개이다.

윤 전 검찰총장은 이날 당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열린 ‘국민의힘 국민 시그널 공개면접’에서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려해 “손준성 검사든 대검 누구든 과실 있으면 총장으로서 사과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은 윤 전 총장의 부인인 김건희씨는 주가조작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윤 전 총장의 장모 최모씨는 불법으로 요양병원을 개설하고 요양급여를 부정하게 수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다.

공수처는 이날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핵심 당사자로 거론된 김웅 국민의힘 의원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의원회관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 저희 의원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완전한 불법 압수수색이고, 사실상 야당 정치인이 작성한 자료들을 훔쳐 가기 위한 모략극이 벌어지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 시그널 면접’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 시그널 면접’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0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 시그널 면접’에 참석하기 위해 차량에서 내려 걸어가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핵심 당사자로 거론되는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압수수색에 들어간 가운데, 김웅 의원실에서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핵심 당사자로 거론되는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압수수색에 들어간 가운데, 김웅 의원이 압수수색에 대한 입장을 밝힌 후 의원실로 들어가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 시그널 면접’에 참석해 순서를 기다리며 생각에 잠겨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 시그널 면접’에서 면접관의 질문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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