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업체인 거제에코투어(대표 김영춘)는 올해 처음 거제도를 찾은 팔색조를 확인한 후 지난 23일 촬영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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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 204호인 팔색조는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으로 지구상에 최대 1만 마리 정도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거제에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천연기념물 제233호로 지정된 '학동동백림 및 팔색조 도래지'가 있다.
멸종위기종인 팔색조를 거제시조로 지정해 다양한 캐릭터 상품개발과 현장 조사를 통해 생태관광지로 활용하자고 김 대표는 주장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정확한 개체수와 서식처를 밝힐 수 없지만 팔색조 선발대가 거제에 도착한 것으로 추정돼 앞으로 계속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