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주변에 한옥 쉐어하우스 건립…내달까지 설계공모

  • 등록 2018-11-13 오전 11:15:00

    수정 2018-11-13 오전 11:15:00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시가 종로구 원서동 창덕궁 인근 부지 139.9㎡ 규모에 지자체 최초의 ‘공공한옥 공동체주택(쉐어하우스)’를 선보인다.

침실 등 개인공간을 제외한 거실, 부엌, 세탁실 같은 공용공간을 입주자들이 함께 쓰는 ‘공동체주택’이 새로운 주거 유형으로 등장하고 한옥 살이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꾸준한 가운데, 공동체주택 형식의 공공한옥을 처음으로 신축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공공한옥은 서울시가 2001년 시작한 북촌 가꾸기 사업의 하나로, 멸실 위기에 있는 한옥을 보존하기 위해 시가 한옥을 매입한 후 전통공방, 역사가옥, 문화시설 등으로 운영 중인 한옥이다.

시는 다양한 건축설계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설계공모를 13일부터 오는 12월12일까지 받는다. 창덕궁 등 주변 환경을 고려해 한옥의 전통미와 예술성을 갖춘 외부 디자인을 창출하고, 현대적 기능과 입주자 수요를 고려한 내부 공유공간을 마련해 우수 공공한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참가자격은 건축사법에 의한 건축사 자격을 소지하고 같은 법에 있는 건축사사무소의 등록을 필한 자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19일까지 참가등록한 건에 한해 제안서 접수가 가능하다.

1등 당선팀에는 기본, 실시설계권을 준다. 1등 당선작 외에 우수작 및 가작으로 선정된 팀에는 참가업체 수에 따라 최대 400만~3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시 공공한옥 공동체주택은 지자체 중 최초의 한옥 쉐어하우스 모델인 만큼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므로, 이번 설계공모를 통하여 한옥의 우수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우수 공공한옥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설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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